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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GS칼텍스와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입력 2018.03.20 14:28 수정 2018.03.20 14:35        이홍석 기자

내년부터 5년간 약 1900억원 매출...안정적 수익 확보

신조지원프로그램이 해운‧조선‧화주로 이어진 첫 사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장기계약 서명식'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과 악수하고 있다.ⓒ현대상선
내년부터 5년간 약 19000억원 매출...안정적 수익 확보
신조지원프로그램이 해운‧조선‧화주로 이어진 첫 사례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은 20일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1일 GS칼텍스와 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오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약 5년간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 선박이 해운․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국내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체결로 연결됨으로써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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