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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검출' 피죤 "심려끼쳐 죄송…원료업체에 법적 조치"


입력 2018.03.12 15:49 수정 2018.03.12 15:58        손현진 기자
피죤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환불 절차 내용. ⓒ피죤

생활용품 업체 피죤은 12일 환경부가 '스프레이 피죤' 제품에서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피죤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죤은 지난 40년간 문제없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온 데 가장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유해물질 검출 지적과 관련해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원료 공급업체들에게 PHMG를 비롯한 유해물질이 없음을 검증한 확인서를 받고 원료를 공급받았기에, 저희 제품에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나 그 중 하나의 원료업체에서 PHMG가 검출됐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원료를 공급한 업체를 상대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미처 인지하지 못했으나 소비자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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