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도전' 우상호, 북콘서트에 與 의원 북새통
與 의원 40여 명 참석…"의총 해도 될 정도"
경선 경쟁자 박영선도 행사에 모습 비쳐
與 의원 40여 명 참석…"의총해도 될 정도"
'1987' 전면에 내걸고 인지도 알리기 총력전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개최한 북 콘서트에는 여당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같은 당 경쟁 후보들이 최근 특혜 논란과 성추문 등에 연루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은 만큼, 우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박원순 시장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저서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면' 북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지난 2016년 10월에 이미 해당 책을 출간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출판기념회를 1년 반 가까이 미뤄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태년, 박홍근, 이인영, 홍영표, 박완주 등 민주당 의원 40명을 비롯해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조희연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또 당내 경쟁 후보인 박영선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를 맡은 당 관계자는 "의원총회를 해도 될 정도로 많은 의원이 왔다"고 했다.
민주당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의 얼굴 격인 우 의원은 그간 대중적 인지도면에서는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영화 '1987' 개봉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며 인지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우 의원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함께 이끌었던 연세대 후배 배우 우현 씨와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내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각자의 경선 활동에 열을 올렸다. 박영선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 수소하우스' 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미세먼지 대책으로 내놓은 수소 전기차 알리기에 나섰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특별사면을 받고 지난달 7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연남동에서 공식 출마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성추행 의혹이 폭로되면서 행사 직전 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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