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디에이치 자이 개포’ 9일 견본주택 개관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 일반분양…3.3㎡당 평균 4160만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개포주공8단지 공무원아파트의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 일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PH(펜트하우스) 5가구 ▲176㎡PH 1가구다. 일반분양 세대의 약 71%(1198세대)이상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개포택지개발지구(강남구 일원동, 개포동, 도곡동 일대)는 약 4만1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규모의 주거지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그 중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있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 영동대로와 맞닿아 있고, 양재대로가 인접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 또한 수월한 사통팔달 교통을 자랑한다.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SRT수서역이 인접해 있으며, 삼성역도 가깝다. 삼성역 일대는 현재 GTX노선 등이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특히 단지는 강남8학군 내에 속한다. 단지 주변에는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교육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양재천·대모산·개포공원·달터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있고, 강남그린웨이·서울둘레길 4코스도 가까워 강남 도심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서울병원, 코엑스, 코스트코 양재점 등의 편의시설도 위치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풍부한 미래가치를 가진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도 최적의 입지에 있는 만큼,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여건, 다양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라며 “국내 최고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핵심기술과 특화설계가 집약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3.3㎡당 평균 분양가 4160만원으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분양 보증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발급받았다. 이는 지난해 9월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됐던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4160만원)와 동일하다.
현재 HUG는 과도한 집값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분양 보증을 신청하는 사업장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제한하고 있는데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기존 분양단지의 100% 수준으로 분양 보증을 발급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양재동 226번지) 양재 화물터미널 내에 오픈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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