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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의용 대북특사, 北에 비핵화 당당히 요구해야”


입력 2018.03.04 15:32 수정 2018.03.04 17:30        황정민 기자

한국당 “北에 선물 잔뜩 주는 가짜평화 안돼”

바른미래 “실질적 평화 가져오길”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야권은 4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별사절단 파견 방침과 관련해 “북한에 비핵화를 당당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처럼 핵은 사라지고 (북한에) 선물만 잔뜩 안기면서 가짜 평화의 길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특사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임무는 비핵화”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이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특사 파견을 북한에 알리면서도 국민에게 쉬쉬하고,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뒤늦은 통화에서 공개했다”며 “이미 대북 밀실 합의로 국민과 한미동맹은 상처를 입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만 의식하고 국민과 동맹은 안중에도 없는 문 정부 대북정책은 문제가 있다”며 “이를 정 특사가 메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바른미래당도 “협상 테이블의 주제는 단연코 북핵 폐기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북특별사절단 파견이 북한의 핵무장을 공고히 하고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데 이용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협상 테이블의 주제는 단연코 북한 핵무기의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여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견고한 한미 동맹의 균열이나 안보상의 약점을 만드는 일에 이용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사절단이 북측에 제안할 기조와 방향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가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북특별사절단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실질적 평화 조치들이 수반되는 성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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