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제안받은 바 없다”…출마선언 확답도 피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일 "지도부로부터 요청이 오면 만나뵙고 고민됐던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겠다"며 "아직 구체적 이야기를 나눈 바가 없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네덜란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당 활동을 하면서, 당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통한 복귀 여부와 관련 "아직까지 제안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 "올림픽 전후 창당하다보니 충분히 알릴 기회 없었다고 본다"며 "이제 당에서 지도부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본격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지지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네덜란드 방문과 관련해 "우리가 배울 점이 아주 많은 강소국"이라며 "어떻게 이렇게 강소국이 됐는지 여러가지 분야를 배우러 다녀왔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안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바라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순 직접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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