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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선전했지만...’ 한국 단체전 예선탈락


입력 2018.02.11 13:57 수정 2018.02.11 13:5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최다빈 개인 최고점. ⓒ 게티이미지

한국 피겨의 간판 최다빈이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지만 아쉽게 대표팀의 팀 이벤트(단체전) 예선 탈락을 막지 못했다.

최다빈은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6점에 예술점수(PCS) 28.57점을 합쳐 65.73점을 따냈다.

이 점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62.66점)보다 3.07점이나 높은 점수다.

하지만 최다빈의 분전에도 한국 단체전 대표팀은 아쉽게 예선서 탈락하고 말았다. 최다빈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부문 6위에 올라 팀 포인트 5점을 추가, 총 13점을 기록했지만 5위인 이탈리아(26점)와의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져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한국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프리스케이팅 결선은 캐나다(35점), 러시아 출신 선수(OAR, 31점), 미국(29점), 일본(26점), 이탈리아(26점) 등 5개국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여자 싱글 최강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OAR)는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이라는 세계 신기록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수준이 다른 연기를 펼친 메드베데바는 이번 여자 프리스케이팅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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