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한반도기·코리아·아리랑…남북 11년만 공동입장
남북 선수단, 마지막 91번째 공동 입장
北 응원단,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전망
남북 선수단, 마지막 91번째 공동 입장
北 응원단,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전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세계인의 축제인 이번 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때 남북 선수단 190여명은 한반도기를 들고 개막식에 공동입장한다.
남북 선수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92개국 중 마지막인 91번째(한국과 북한이 공동입장하면서 92번째 아닌 91번째)로 등장하며 입장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개최국은 보통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 때 올림픽기와 개최국 국기인 태극기가 게양된다. 남북 선수단은 이날 올림픽 개막식에서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막식에 입장할 예정이다.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할 때는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으로 편곡한 퓨전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것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이 처음이다. 마지막 공동입장은 2007년 중국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다. 11년만의 공동입장이다.
남북 선수단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서 공동입장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계기 방남한 북측 응원단은 모두 229명으로, 응원단은 북측 선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 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도 함께 응원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유일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공동응원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태극기와 인공기, 한반도기가 베이징을 하늘을 수놓았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이 화해의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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