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1명 방화복 녹아 화상
대구의 한 숙박업소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숙박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오후 8시 43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4층 규모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투숙객과 업주 등 17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연기를 마시거나 경상을 입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1명이 진화 과정에서 방화복이 녹아 어깨에 화상을 입었다.
이 불로 객실 2곳과 내부 집기 등이 탔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