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分崩離析①] 통합 띄운 안철수, 3개파로 쪼개진 黨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
중립파, 중재파 5명·유보파 5명으로 또 분류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
중립파, 중재파 5명·유보파 5명으로 또 분류
分崩離析(분붕이석). 국민의당을 놓고 하는 말이다. 조각조각 깨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백성을 은혜로 다스릴 수도 없고 단결하게 할 수도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띄운 바른정당과 통합으로, 국민의당은 세갈래로 쪼개졌다. 통합 찬성파와 통합 반대파(민주평화당 창당 세력), 중립파가 그들이다.
중립파는 또 중재파와 유보파로 나눠졌다. 숫자로 보면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이다. 중립파 중 중재파는 5명·유보파는 5명으로 또 분류된다.
3개파로 갈린 국민의당
안 대표를 중심으로 통합파 소속 의원은 총 12명이다. 권은희, 김관영, 김수민, 김삼화, 김중로, 송기석, 신용현, 오세정, 이동섭, 이언주, 이태규, 채이배 의원이 그들이다. 대부분 비례대표 의원이 통합 찬성 쪽에 포진해 있다.
변수는 안 대표의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이다. 최근 중립파와 입장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송 의원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이름을 올린 통합반대파 의원은 총 16명이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장병완, 박준영, 윤영일, 정인화, 최경환, 김경진, 이용주, 유성엽, 김광수, 김종회, 조배숙, 박주현, 장정숙 의원이다.
발기인 대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사실상 반대파인 이상돈 의원을 포함하면 총 17명이다. 하지만 이상돈 의원과 박주현·장정숙 의원은 비례대표다. 안 대표가 제명하지 않고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이렇게 되면 반대파 의석은 14석이 된다.
중립파는 통합파(12명)와 반대파(17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당 총 39명 중 10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당 중재에 나선 중재파와, 확답을 피하고 있는 유보파로 또 분류된다.
중재파 의원은 박주선, 김동철, 이용호, 황주홍, 주승용, 김성식, 이찬열, 손금주, 박선숙, 최도자 의원이다.
이 중 박주선, 김동철, 이용호, 주승용, 황주홍 중립파 의원 5명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유보파인 김성식, 이찬열, 손금주, 최도자, 박선숙 의원은 이들과 함께 할지 미지수다.
[국민의당 分崩離析②] 중립파 10명 전수조사, 유보파 찬성기류 뉴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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