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평화의 집에서 평창 실무회담 개최
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11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북측 대표단 규모 및 이동경로 ▲북측 선수단 종목 및 규모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파견 규모 ▲개회식 공동입장 및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마식령 스키장 이용 ▲북측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포괄적으로 합의했다.
이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에 누가 포함될지 관심이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평창올림픽에 집중되는 만큼, 북한은 누굴 보낼 지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선 고위급 대표단 파견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현재 2인자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이 거론된다.
앞서 북한은 2014년 인천 하계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당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당시 북한 정권 서열 2~4위 인사를 보냈다.
아울러 북한 대표단의 이동을 위한 통행지원, 올림픽 기간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한 군사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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