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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일 당무위원회 소집…통합 전당대회 초읽기


입력 2018.01.11 15:27 수정 2018.01.11 15:29        이동우 기자

통합 9부능선…전당대회 임박, 반대파, 전당대회 저지 총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은 오는 12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고 통합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한 통합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반대진영의 격렬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합 9부능선…전당대회 임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무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11일 오전 당무위원 소집을 공고했다. 전체 인원 75명 중 32명이 소집을 요구했다.

이번 당무위원회가 중요한 이유는 통합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서 당무위 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즉 당무위 소집은 통합을 위한 9부 능선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주요 안건은 전당대회 소집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설치 및 구성안이다. 또 전당대회 제청 안건 채택의 건과 당연직 대표당원 추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안 대표는 중재파가 제안한 전당대회 전 '당 대표 2선 후퇴'를 골자로 한 중재안에 고심하면서 당무위 소집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중재파 중립안을 공식적으로 수용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통합 전당대회를 위한 드라이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 일지ⓒ데일리안

반대파, 전당대회 저지 총력

반대파는 격렬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물리적 충돌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당사에서 이뤄진 안 대표의 재신임 전당원투표 결과발표 중 반대파 당원과 마찰이 발생했다.

반대파는 특히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해 공정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전당대회 의장은 안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상돈 의원으로 전대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및 무기한 정회, 반대표결 등 실력행사를 검토 중이다.

반면 찬성파는 내일 당무위에서 김중로 의원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 전대를 위한 일부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로부터 K-보팅 사용불과 유권해석을 받은만큼 통합파는 정족수 확보를 위한 별도의 공인인증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투표나 권역별 전당대회 개최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반대파 측의 전당대회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전준위에도 이에 관한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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