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南北, 평창개회식 공동입장·공동문화행사 개최 의견접근"
통일부, 회담 종료 후 설명자료 통해 진행 경과·입장 발표
통일부, 회담 종료 후 설명자료 통해 진행 경과·입장 발표
9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으로 약 2년여 만에 마주 앉은 남북이 11시간만에 공동보도문을 이끌어냈다.
남북은 회담 시작 11시간 만에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는데 ▲평창올림픽 北 대표단 남한 방문 문서 협의 ▲군사당국회담 합의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이다.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남북은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 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별도의 회담 설명자료를 통해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 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남북은 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2차 고위급회담 개최 시기 및 장소 등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 측이 제안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핵화 논의의 진전도 더뎠다.
이 가운데 정부는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향후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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