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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천해성 "양측 공동보도문 절충중"


입력 2018.01.09 18:19 수정 2018.01.09 20:45        (판문점=데일리안) 공동취재단 박진여 기자

"남북 입장 최종 확인…문제 없으면 종결회의·아니면 3차회의"

"공동보도문 초안 기반 입장차 좁아…추가회의 시 막바지 의견조율"

9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양측이 공동 보도문 절충을 위한 막바지 의견 조율에 한창이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입장 최종 확인…문제 없으면 종결회의·아니면 3차회의"
"공동보도문 초안 기반 입장차 좁아…추가회의 시 막바지 의견조율"


9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양측이 공동 보도문 절충을 위한 막바지 의견 조율에 한창이다.

천해성 회담 대변인은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회담이 진행 중에 있고 남북이 공동 보도문을 계속 절충하고 있다"고 이 같이 전했다.

천 대변인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회담이 그렇지만) 예단하기 힘들고, (몇 차례 회의를 하면서) 의견이 접근은 되고 있지만, 끝날 때까지 저희도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 문안을 절충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서 나온 주요한 사안으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원을 언급했다.

9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양측이 공동 보도문 절충을 위한 막바지 의견 조율에 한창이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천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담 중 북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고, 우리 측에서 서해지구 군 통신 선로를 확인한 결과 오후 2시께 연결을 확인했다.

북한이 군 통신선을 복원함에 따라 현재 남북 군사당국간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며, 우리 측은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 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남북은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2002년과 2003년 남북이 서해와 동해에 군 통신선을 개설했으나, 서해지구통신선은 2008년 5월 5일에, 동해지구 통신선은 2011년 5월 31일에 북한이 단절했다.

한편, 동해 군 통신선은 아직까지 기술적인 문제로 복구를 못한 상황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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