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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Korea] 민주당, 지방선거 1여다야에 文지지율도 '고공'…약점은?


입력 2018.01.05 06:00 수정 2018.01.05 13:53        조현의 기자

SWOT 분석…압도적 승리, 文 정부 국정운영 탄력

보수텃밭도 강세, 野 교두보 확보시 권력재편 위협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6·13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를 통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안은 민주당의 강점(Strength)·약점(Weakness)·기회(Opportunity)·위협(Threat) 요인, SWOT을 짚어봤다.

높은 지지율 강점…현역 차출로 휘청리는 1당 지위 약점

데일리안은 민주당의 강점(Strength)·약점(Weakness)·기회(Opportunity)·위협(Threat) 요인, SWOT을 짚어봤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강점은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웃도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50% 안팎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역대 최고 수준인 13곳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국에 걸쳐 우위를 달리는 가운데 보수 텃밭인 부산·경남(PK) 지역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광역단체장 자리를 노리는 현역 의원만 20여명에 달한다. 인물난에 허덕이는 야권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는 분위기 속에 내부 견제도 본격화하는 양상이지만 두터운 의원 후보군은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 다수의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 본선에 나감에 따라 민주당이 제1당 지위를 한국당에 넘겨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협상력 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은 두 가지 기회를 얻게 된다. 집권 2년 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된다. 또 라이벌인 보수진영이 대선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됨에 따라 진보진영의 우세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선거 전략의 주요 뼈대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면 권력 구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민주당에 향후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방선거를 마치고 민주당은 오는 8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를 예정이다. 전당대회는 향후 당·청 관계는 물론 차기 대권 구도와도 연계돼 있어 여권 권력 구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원순·이재명·김영춘…광역단체장 후보로 꼽혀

박원순 서울시장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에선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 이외에도 당내에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의원만 해도 박영선·우상호·이인영·민병두·전현희 의원 등 5명이다.

경기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전해철 의원의 양강 구도가 점쳐진다. 김진표 의원, 최재성 전 의원, 최성 고양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인천에서는 홍영표·박남춘·윤관석 의원의 출마론이 나오고 있다.

충남에선 양승조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복기왕 아산시장도 유력 후보다. 충북에선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에 맞서 오제세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은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선 도전이 유력하다. 당내에선 원창묵 원주시장과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최욱철 전 의원의 출마론도 나오고 있다.

부산에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 전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과 함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출마론도 제기된다. 경남에선 공민배 전 창원시장 대안으로서 김경수 의원의 차출론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안팎에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김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북에선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측 후보는 윤장현 현 시장,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등을 포함해 10명 안팎이다.

전남에선 이개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조충훈 순천시장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의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전북에선 송하진 현 지사의 재선이 유력하다.

제주에선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창일 의원과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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