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세연 탈당하나?…바른정당 '흔들'
다음주 중 탈당 결정 유력
당, 추가누수 막기위해 비상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이 유력해지면서 당내 추가 탈당 우려가 가시화 되고 있다.
남 지사는 그동안 통합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탈당이 유력시 됐지만 최근 국미의당과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 탈당에 맞춰 김세연, 이학재 의원 또한 한국당 복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탈당 시기는 다음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전날부터 지역구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복당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김 의원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원과 주민들의 여론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주 중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은 당내 인사들의 추가탈당을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더 이상의 탈당 발생 시 당대당 통합신당의 무게가 국민의당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국민의당 반대파 또한 분당 후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면서 통합신당도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20명의 의원 확보에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의 통합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료해 더 이상의 누수를 막겠다는 각오다. 양당 통합 시기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중순으로 결정, 공동 실무지원팀을 가동할 방침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한국당에서 샛문으로 들어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며"(국민의당과)통합에 찬성하지 않는 의원들과 중립지대에 속한 의원들의 탈당이 보다 가속화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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