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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수출화물기 '반도체' 싣고 중국으로


입력 2018.01.01 10:47 수정 2018.01.01 10:48        이홍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일 오전 1시 5분 무술년 첫 수출 화물기를 띄웠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화물기 OZ987편(B747)은 이날 전자장비와 반도체 등 화물 약 90t을 싣고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기장 구영희(54)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새해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이라며 "새해에도 항공 수출화물이 늘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 부문에서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신선식품, 특수화물 등 수송량 증대로 매출증대를 이뤘다"면서 "새해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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