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2심]박상진 “말 소유권 넘기라는 이야기 나온적 없어"
항소심 결심공판서 삼성 소유 강조
최씨 모녀 관계 알고 지원했다는 특검 주장 반박
항소심 결심공판서 삼성 소유 강조
최씨 모녀 관계 알고 지원했다는 특검 주장 반박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승마지원과 관련, 말 소유권이 삼성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이 딸 정유라의 말 소유권을 넘기라는 이야기가 언급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상진 전 사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최서원(최순실)이 말 소유권 넘기라고 한 이야기를 들은적 있나”라는 변호인단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적 절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삼성이 최 씨가 비선실세 임을 알고 승마지원을 시작했으며 삼성이 독일 비덱스포츠와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해 말 소유권을 사실상 최 씨에게 넘겼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박 전 사장은 이어 문자 하나로 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으로 자신은 승마지원 관련 독자적으로 진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 소유권 관련 의사결정 권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은 또 지난 2015년 7월 말 이전까지 최서원과 정유라가 언급된 휴대전화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는 그 때까지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아서 최 씨 모녀를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23일 자신으로부터 삼성이 곧 정씨에 대한 승마지원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증언에 대해서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박 전 사장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부회장이 7월 25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왜 올림픽에 관심 없느냐는 질책을 받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서원에게 한 번이라도 부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전혀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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