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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2심]박상진 “말 소유권 넘기라는 이야기 나온적 없어"


입력 2017.12.27 16:00 수정 2017.12.27 16:32        이호연 기자

항소심 결심공판서 삼성 소유 강조

최씨 모녀 관계 알고 지원했다는 특검 주장 반박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자료사진).ⓒ연합뉴스

항소심 결심공판서 삼성 소유 강조
최씨 모녀 관계 알고 지원했다는 특검 주장 반박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승마지원과 관련, 말 소유권이 삼성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이 딸 정유라의 말 소유권을 넘기라는 이야기가 언급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상진 전 사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최서원(최순실)이 말 소유권 넘기라고 한 이야기를 들은적 있나”라는 변호인단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적 절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삼성이 최 씨가 비선실세 임을 알고 승마지원을 시작했으며 삼성이 독일 비덱스포츠와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해 말 소유권을 사실상 최 씨에게 넘겼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박 전 사장은 이어 문자 하나로 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으로 자신은 승마지원 관련 독자적으로 진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 소유권 관련 의사결정 권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은 또 지난 2015년 7월 말 이전까지 최서원과 정유라가 언급된 휴대전화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는 그 때까지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아서 최 씨 모녀를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23일 자신으로부터 삼성이 곧 정씨에 대한 승마지원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증언에 대해서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박 전 사장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부회장이 7월 25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왜 올림픽에 관심 없느냐는 질책을 받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서원에게 한 번이라도 부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전혀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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