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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내정에 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17.12.08 04:38 수정 2017.12.08 05:45        조현의 기자

민주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vs 한국 "'노영방송' 됐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치권이 7일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임명된 것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 사장 내정으로 MBC가 그간의 불명예와 오욕의 역사를 벗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MBC가 '노영(勞營)방송'이 됐다며 반발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합법적으로 선출된 지 8개월밖에 안 된 (김장겸) 사장을 끌어내리고 결국 노조를 등에 업은 최승호 신임 사장이 MBC 사장실을 점령했다"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최승호 신임 사장이 과연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인지, 보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인지 국민들이 무서운 눈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은 최 사장 내정이 긴급조치인 것으로 이해한다며 방송법 개정을 촉구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전임 사장의 부당노동 행위 등으로 MBC 노조가 장기간 파업을 하고 있는 문제를 긴급하게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한다"며 "일부에서는 방송계 '코드인사' 아닌가 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된 방송법 개정을 통해서 MBC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따라 임명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며 "민주당은 야당 시절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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