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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재선 도전 않고 물러나겠다”


입력 2017.12.04 20:09 수정 2017.12.04 21:01        배상철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데일리안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다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금투협 내부 게시판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된다.

황 회장의 불출마 결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대기업 그룹에 속한 회원사 출신이 (출신 회사의) 후원이나 도움을 받아 회장에 선임된 경우가 많았다”며 “또 (그런 인사가)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1976년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황 회장은 1994년 삼성전자 자금팀장, 1997년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2001년부터 삼성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쳤으며 2015년 금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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