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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서 규모 2.5 지진...핵실험 여파


입력 2017.12.02 14:27 수정 2017.12.02 14:31        스팟뉴스팀

6차 핵실험으로 발생된 유발 지진 추정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캡처.
6차 핵실험으로 발생된 유발 지진 추정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6차 핵실험의 여파로 발생된 지진으로 추정된다.

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7시 45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41.31도, 동경 129.11도다. 이는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지점이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이라며 "6차 북한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핵실험으로 규모 6.0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이후 나타나는 일종의 여진이라는 설명이다.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은 이번이 4번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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