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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호실적 달성…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7.11.17 08:29 수정 2017.11.17 08:29        전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내수 실적 개선과 중국 사업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소개하고 목표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325억원(0.5% 증가), 2526억원(42% 증가)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사업이 사드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어 손익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사드 보복과 관련한 일시적 실적 부진은 결국 해결될 이슈라고 봤다.

그는 오리온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도 "최근 중국 내 동종 그룹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고려해 목표 PER을 기존 19배에서 22배로 상향했다"며 "이는 대표적인 중국 제과 기업인 'Want Want'의 밸류에이션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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