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1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200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며 “미국 테네시 신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매출 호조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5%대로 오를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세계 공장 평균 가동률이 95%를 넘어 정상화 기조에 접어들면 테네시 공장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