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기억상실? '황금빛 내 인생' 올해 최고 시청률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 꺾고 37.9% 기록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황금빛 내 인생' 22회 시청률은 37.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6.0%)보다 1.9%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한 전작인 '아버지가 이상해'가 쓴 올해 최고 시청률(36.5%) 기록도 넘어섰다.
'황금빛 내 인생'은 '출생의 비밀'이라는 뻔한 소재를 빠른 전개로 버무려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태환(선우혁)이 바닷가에서 재래식 김을 말리는 신혜선(서지안)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산속에서 길고 헤매다 쓰러진 지안이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뜬금 전개'는 다소 황당했다. 특히 멍한 지안의 표정에서 '기억 상실' 같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막장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청자들은 "산에서 바다로 가는 전개 당황스럽다", "또 기억 상실이냐", "지안이 원래 모습대로 돌와 왔으면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2회 연속 방송한 MBC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9.7%, 12.6%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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