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현빈 "부담보다는 설렘…많이 봐주세요"
배우 현빈이 영화 '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현빈은 "중심을 잡아서 극 중 지성의 계획을 잘 짜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기꾼으로 지성으로 분한 그는 "감정 변화에 대해선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유연하게 연기했다"며 "배우들끼리 모여서 찍는 장면이 많아서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유지태에게 맞는 장면을 소화한 현빈은 "맞는 장면이 편하다"고 웃은 뒤 "유지태 선배가 잘 배려해줬다"고 했다.
'공조'로 상반기 최고 흥행작을 남긴 그는 "부담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며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꾼'은 피해 금액 4조원, 피해자 3만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과 검사가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이다. 현빈, 유지태, 박성웅, 배성우, 나나 등이 출연한다.
11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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