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페넷'(프로젝트명-SB3)의 국내 시판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페넷은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국내 식약처에 '삼페넷'에 대한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삼페넷'의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약 8조원에 달한 전 세계 판매 8위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에서만 1000억원 이상이 판매된 히트 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