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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11.03 08:20 수정 2017.11.03 08:20        전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건설기계 호조로 3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소개하고 목표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5% 상회해 본사 및 해외법인 이익이 기대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설기계 부문이 좋아지면서 엔진사업부 이익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내 및 사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고정비 부담 감소로 1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4분기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8.1%, 10.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두산밥캣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2.1% 줄은 101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밥캣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전년대비 6% 상승에 못 미쳤지만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생산라인 조정 및 부품수급 문제가 해결되고, 프로모션 비용이 줄어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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