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스피커 '카카오미니' 내달 7일 정식 판매

멜론 정기결제 이용 시 4만9000원 '59% 할인'

카카오의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제품 모델 이미지 ⓒ카카오

카카오가 내달 7일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Kakao Mini)'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31일 제품 정식 발매를 기념해 자사의 디지털음원서비스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 정가인 11만9000원에서 59% 할인된 가격이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8만9000원에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는 카카오의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가능하며 구매 고객들에게는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이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AI엔진 ‘카카오 아이(I)’가 적용돼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 장소,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하며 카카오톡이 연동돼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도 있다

카카오미니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택시 호출, 길 안내, 음식 주문, 장보기 등 다양한 영역의 편의기능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