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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 “흥진호 나포…나도 언론 보고 알았다”


입력 2017.10.30 16:57 수정 2017.10.30 17:21        황정민 기자

文대통령, 나포 중 ‘시구’…“그건 다른 문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0일 북한에 나포된 지 6일 만에 귀환한 ‘391 흥진호’ 사건에 대해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21일 ‘391 흥진호‘가 조업 중 북한 당국에 나포되면서 한국인 선원 7명과 베트남 선원 3명이 일주일가량 억류됐던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어선이 나포된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저는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 알았다”며 “보고받은 적이 없다.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또 어선이 나포된 기간에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 퍼포먼스’의 적절성을 문제 삼는 김 의원 지적에 대해선 “그건 조금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포 경위를) 추적해서 소명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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