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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에도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상승폭은 다소 둔화


입력 2017.10.27 16:11 수정 2017.10.27 16:12        원나래 기자

대책 발표에 ‘지켜보자’ 분위기…주거복지로드맵 발표까지 관망세 이어져

각종 부동산대책과 함께 예고됐던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최근 발표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주거 밀집 지역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각종 부동산대책과 함께 예고됐던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최근 발표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남아있으면서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하지만 막바지 가을이사철 수요가 유입되고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하며,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도 큰 반응 없이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이슈 등에 따라 구별로 등락폭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은 0.26%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대책 발표 직후인데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가가 상승했고, 매수세는 줄었지만 간간이 거래가 이어지면서 잠실과 둔촌, 개포 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대책 영향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경기 위축을 전망해 곧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대책에 이어 다음 달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발표가 이뤄질 때까지 아파트 거래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다주택자들이 정부의 로드맵을 확인하고 그 이후에 집을 팔지, 또는 가족에게 증여할지, 임대사업 등록을 할지 등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옥죄기로 주택 시장은 당분간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주택자와 투자수요를 타깃으로 한 대책인 만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수요자의 경우 ‘빚 내서 집 사지 말라’는 정부의 기조에 매수를 보류하거나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 서둘러 매수에 나서야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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