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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정계개편 바람 불지만...국민 10명 중 4명 '통합 반대'


입력 2017.10.26 11:58 수정 2017.10.26 13:09        조정한 기자

전체 응답자 중 38.7% '모든 통합에 반대한다'

민주당 지지층 52% "어떤 당과도 통합 원치 않아"

야권에서 통합, 연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이러한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야권에서 통합, 연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이러한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4일부터 양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어느 정당 간의 통합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7%가 '모든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은 17.1%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6.3%로 뒤를 이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선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은 26%로 나타났지만, 52%의 응답자가 어떠한 당과도 통합하길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장 지지층에선 보수 정당인 '바른정당과 통합'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6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민주당과의 통합(16%) 보다는 바른정당과의 통합(49%)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로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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