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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출신' 홍종학 중기부장관 내정…與 "적임자" 野 "코드인사"


입력 2017.10.24 05:18 수정 2017.10.24 05:19        조현의 기자

박성진 낙마 38일 만에 새 후보자…야권 '코드인사' 지적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료사진)ⓒ데일리안 DB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한 반면 야권은 "코드인사"라고 비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홍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요하게 다룰 경제민주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대안을 지속해서 연구해 왔으며, 벤처생태계를 다시 복원시킬 수 있는 개혁의 적임자"라며 "국회의원 시절에도 우리 당의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맡을 만큼 현안과 해법에 밝은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홍 전 의원이 내정된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가장 자유로워야 할 경제 분야에 전직 의원을 내정함으로써 코드 인사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홍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출신 폴리페서형 정치인"이라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기부 장관인데, 돌고 돌아 친문 핵심 보은 인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도 "문 대통령 대선 캠프 경제정책의 핵심인물인 홍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지명됐다"며 "문 대통령의 인재풀은 도저히 캠프, 코드, 민주당 '캠코더'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애초 후보자로 지명됐던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역사관·종교관 논란 속에 후보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한 지 38일 만이다. 마지막까지 비어 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가 채워지면서 문 대통령 취임 166일 만에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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