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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상 난항' 하이트진로 "노조, 임원퇴진 등 인사권 침해까지"


입력 2017.10.18 16:20 수정 2017.10.18 16:23        김유연 기자

하이트진로 20차 노사 교섭 결렬

하이트진로 CI.ⓒ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노사의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노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0차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교섭에 대표이사 참여를 요구해 17차와 20차 교섭 자리에는 이 회사 김인규 대표이사까지 참여했다.

그럼에도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지도 않고 '책임임원 퇴진'이라는 임단협과 무관한 회사의 본질적 권한인 '인사권'에 관여하는 무리한 요구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측은 이번 교섭에서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전향적인 안을 내놓았지만 노조가 무리한 요구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기존 입장인 '동결'에서 한 발 물러나 '기본급 인상검토'로 양보하고 '고용보장안'을 선제시했다"며 "그럼에도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지 않고 임단협과 무관하게 책임 임원 퇴진이라는 회사 인사권에 관여하는 무리한 요구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파업이 시작된 뒤 거래처에 제품공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회사 대외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관리 영업직군의 복귀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파업의 명분과 목적에 의문을 갖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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