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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한국당, 추석 후 보수통합·국정감사 과제에 ‘골머리’, 홍준표 “한국당 청년 지지율 20.7%...폭발적 상승”, 新성장동력 찾는 지방은행…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17.10.11 22:00 수정 2017.10.11 20:35        스팟뉴스팀

▲한국당, 추석 후 보수통합·국정감사 과제에 ‘골머리’
추석연휴가 끝나자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국정감사’ 과제에 당면했다. 탄핵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한국당에게 두 문제 모두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 보수대통합을 위해선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당 일부 지지층 설득이 넘어야 할 산인 동시에 국정감사에서는 오히려 여당의 공격을 ‘방어’해야 하는 이례적 야당의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현재 원내 107석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고공행진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최소 추가 16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같은 현실적 판단에 따라 탄핵 과정에서 갈라졌던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보수재건을 위한 ‘차선’이라는 게 통합파의 중론이라는 분석이다.

▲홍준표 “한국당 청년 지지율 20.7%...폭발적 상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한국당의 20대 지지율이 9.1%에서 20.7%로 폭발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지지율이 우리 쪽으로 급속히 쏠리게 된 배경은 안보 위기다. 20대들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 대책은 믿지 않는 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두번째 배경은 일자리 대란”이라며 “취업하고 새로운 생업을 찾아야 할 시점이 다가오는데 일자리가 줄어들고 나라 경제가 몰락하는 데 대한 걱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대표는 또 “추석연휴 민심 중에 통합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新성장동력 찾는 지방은행…해외진출 가속화
지방은행들도 새 먹거리를 찾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업권역 제한으로 수도권 진출이 쉽지 않은데다 지역 경기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해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은행은 베트남 오씨비(OCB)은행과 금융 및 기업정보 교류와 직원 교환 연수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CB은행은 호치민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베트남 내 110여개 점포에서 5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지 금융기관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기업 정보를 취득하는 등 대구은행의 글로벌화를 위해 실시됐다.

▲다시 커지는 생보사 실적 쏠림…설계사들 눈치
국내 빅3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생보업계 내 순이익이 비중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보사들 사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형 보험사로의 설계사 쏠림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중소형 생보사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면서 현장에서 영업을 벌이는 보험 설계사들의 고민도 커지는 분위기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25개 생보사 전체 당기순이익(2조9757억원) 가운데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사의 비중은 59.2%(1조762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조2970억원이었고, 이 중 삼성·한화·교보생명이 차지한 비율은 56.2%(2조2970억원)였다.

▲ [D-Movie] '대체불가' 오직 김혜수만 떠오른 느와르 '미옥'
"김혜수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나지 않더라."
영화 '미옥'을 연출한 이안규 감독은 10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미옥'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쓸 때는 누군가를 떠올리며 쓰지 않았다. 그런데 다 쓰고 나니까 김혜수 외에는 시나리오를 줄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만큼 느와르와 원톱 여배우의 조합은 김혜수(47)니까 가능했다. 한국 영화계에선 파격적인 시도다. 이안규 감독은 "느와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건 '도대체 수많은 여성 캐릭터들은 다 어디로 갔나'였다. 이 장르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김혜수의 연기에 강한 신뢰를 전했다.

▲ ‘쉴드 불가’ 신태용호, 감독 교체가 답이다
한국축구가 모로코전도 패하며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대로라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른 결단의 시점이 온 것 같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빌 비엔느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두 번째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2골을 허용하는 등 경기 내내 고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는 다를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대표팀은 더 퇴보한 느낌이다. 분위기 파악도 안 될뿐더러 결과를 의식한 나머지 뚝심마저도 사라지고 있다. 이번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깨달은 사실은 초보 감독인 신태용 감독에게 월드컵을 맡기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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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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