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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킹]LG 허프·두산 오재일, 9월의 선수 선정


입력 2017.10.05 08:07 수정 2017.10.05 08: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각각 상금 200만원 시상 예정

웰컴저축은행 톱랭킹‘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투수부문 LG 허프, 타자부문 두산 오재일의 점수표. ⓒ KBSNSPORTS

KBS N 스포츠의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이 2017 KBO리그 9월 ‘이달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KBO 리그 종료와 함께 발표된 톱랭킹 9월 ‘이달의 선수’ 타자 부문은 두산 오재일이, 투수 부문은 LG 데이비드 허프가 선정됐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두 선수에게 각 상금 2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며, 그 중 절반은 시즌 종료 후 선정된 선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LG 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투수 부문에서 총 415.7점을 받아 롯데 린드블럼(330.8점)과 롯데 레일리(313.6점)를 제치고 9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허프는 9월 6경기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1.30, 탈삼진 35개를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린드블럼(2승)과 레일리(3승)보다 선발승(2승)은 적었지만 더 많은 이닝(41.2)을 소화하면서도 1개의 홈런만 허용했다. 린드블럼과 레일리는 각각 4피홈런을 기록했다.

우타자 기준으론 몸쪽으로 휘어 들어오는 허프의 커터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시속 140km대 중반을 유지하는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등판한 6경기에서 5번의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소화하며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에서 ‘진짜 실력’을 높은 점수로 인정받았다.

가을야구에 실패한 LG트윈스 관계자들이나 팬들은 “허프가 없었던 70여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허프의 최근 상승세는 가공할 만하다.

두산 타자 오재일은 9월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에서 307.2점으로 삼성 러프(290.6점)를 따돌리고 9월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재일은 9월에만 9홈런 25타점을 기록하며 장타율은 0.775, 출루율은 0.427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2일(화) 마산 NC전에서는 6-11로 끌려가던 5회초,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11-13으로 뒤진 8회초 1,2루에서 마무리 임창민을 공략해 결승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것.

오재일은 개인 최다인 7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도 3할대에 진입했다. 오재일은 이날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데일리 차트에서도 7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월 16일(토) 대구 삼성전에서는 기선 제압 스리런,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선보였으며 10월 1일(일) 한화 원정에서는 팀이 3-4로 추격을 허용하자 9회초 1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으며 6-4 승리에 기여했다.

이처럼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2017 프로야구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에 크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투수, 타자 각 1명씩을 매달 이달의 선수로 선정해 시상해 왔다. 지난 5월부터 정규시즌이 종료된 시점까지 선정된 선수는 총 11명(중복제외)으로, 매달 선정된 선수 이름으로 기부된 누적 장학금액은 총 1200만원에 달한다.

이달의 선수 선정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톱랭킹 이달의 선수가 선정된 구단은 박세웅(6월), 레일리(7월), 손승락, 손아섭(9월)이 속한 ‘롯데 자이언츠’며, 최다 수상자는 5월과 7월의 선수로 선정된 SK 타자 최정이다.

국내최초 승리기여도로 평가하는 선수 랭킹 시스템으로 그라운드 위에서의 ‘진짜 실력’을 반영해 호평을 얻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2017 올해의 MVP’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역대 선수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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