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가을…워킹족에게 주목 받는 패션 아이템은?
가을 날씨에 급증하는 '워킹족' 잡아라…연관 패션 아이템 봇물
최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업계는 '워킹족'을 위한 아이템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즐기는 10~20대를 위해 스타일리시하고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는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클리는 패션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별도의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통해 일상적으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프로그스킨(FROGSKINS)은 오클리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198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이서진 선글라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삼지점 지렛대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기 때문에 워킹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룩소티카코리아의 오클리 관계자는 "'오클리’하면 흔히 스포츠용 선글라스 제품을 떠올리는데, 일상에서 착용하는 라이프스타일 선글라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선호되는 여름 시즌이 지나, 가을에는 일상생활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 모델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폰도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론칭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고음질 이어폰 ‘PMO PRO IN EAR’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외관을 갖췄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하면서 특유의 감성이 담겨 있어 그의 팬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한정수량으로 판매돼 소장 욕구를 높이고 있다.
워킹족에게 발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는 필수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코트디럭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50만 켤레가 팔리면서 '1분에 한 켤레씩' 판매되는 운동화로 불리고 있다. 클래식한 멋을 강조한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착용하고 걸을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가성비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가벼운 아우터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필드 코튼 스트링 점퍼'는 어깨 부분의 견장 디테일과 입체적인 포켓으로 야상 특유의 멋을 살렸다. 빈티지한 느낌의 소재와 컬러를 활용했으며 허리까지 오는 기장으로 간편하게 걸쳐 코디하기에 적합하다. 티셔츠나 데님 팬츠 등 캐주얼 아이템과도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워킹족들이 가을철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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