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J BY ', 이탈리아 패션박람회 참가
현대홈쇼핑이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선보인 고급 여성복 브랜드 'J BY' 가 국내 홈쇼핑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패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홈쇼핑은 'J BY' 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화이트쇼'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밀라노 화이트쇼'는 프랑스 파리 '캡슐쇼', 독일 베를린 'BBB(Berlin Bread and Butter)'와 더불어 유럽 3대 패션박람회 중 하나로, REPETTO, MELISSA 등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만 참여할 정도로 선별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현대홈쇼핑 패션사업 고급화 전략의 일환 중 하나로, 패션 브랜드 전반에 대한 위상 제고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하겠다는 의도가 크다. 회사 측은 현지 반응에 따라 'J BY'의 해외 수출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우선 박람회 기간 중 'J BY의 올해 F/W 상품은 물론, 내년S/S 시즌 출시 예정인 의류 및 잡화 등 총 10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여성 수트 컬렉션'과 잡화류 등은 이번 박람회에 먼저 선보이기 위해 3개월 가량 선 기획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박람회 현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J BY'의 신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는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대형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홈쇼핑 패션 브랜드들은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음 달 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에도 참가해 한국 홈쇼핑 패션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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