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통합포럼 취지는 화합…다른 당도 참여 가능"
"정책 공조 중심으로 영호남 동서화합 이루자는 것"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21일 전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중도 성향 의원들의 정책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출범에 대해 "정책 공조 중심으로 영호남 동서화합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정책 공조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 의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겠다"면서 "양당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과 호남의 동서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의) 뿌리가 더불어민주당이니까 민주당과 연대하는 게 맞다고 하지만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바른정당과 유사하다"며 "다만 포럼이 내세우고 있는 미래 발전전략의 대안 모색에 공감한다면 다른 정당 분들도 함께할 수 있다"고 타당과의 정책 공조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 처리에 대해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얘기한다고 (찬반 입장이) 바뀌면 구태"라고 강조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 안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연락,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해 "노력 자체는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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