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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 개최


입력 2017.09.20 13:11 수정 2017.09.20 13:13        배상철 기자
(왼쪽부터)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밤방(Bambang) 인니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이 2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포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 한국측에선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측에선 밤방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위즈마나 인프라 담당 차관, 케네디 외자도입 담당 차관,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유관부처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밤방 장관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정책’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도로‧공항‧항만‧병원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인프라후보사업들이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니인프라보증기구를 통한 투자 리스크 경감제도를 설명하고 신규 개발사업과 함께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인프라사업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 형태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은은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사업개발자문과 금융주선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유리한 조건의 개발금융을 활용하는 등 한국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인도네시아측은 한국 기업들과 유료도로, 철도, 에너지, 수자원, 공항‧항만 분야 등의 사업 협력을 위한 분야별 ‘직접 대면 네트워킹 미팅’도 가졌다.

수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참석자들이 인니 국가예산을 활용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이번 포럼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실제 수요가 풍부하고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투자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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