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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4차산업 정책'에 "잘하고 있다" 51%


입력 2017.09.20 11:17 수정 2017.09.20 11:19        이충재 기자

글로벌경제신문-데이터앤리서치 조사…"잘 못한다" 29%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4차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의견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4차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의견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경제신문과 데이터앤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문재인정부 4차 산업 여론조사'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51.0%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7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혹평'을 받는 셈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출범시키며 관련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모호한 정책 방향 등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처럼 구호만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총리급으로 거론되던 4차산업혁명위원장의 위상을 장관급으로 낮춘 것과 관련 "장관급으로 유지해도 문제없다(60.0%)"는 의견이 "총리급으로 올리는 게 맞다(21.7%)" 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ARS 여론조사·무선 100% RDD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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