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실시
베트남 농가에 1억 2천만 원 상당 농기계 등 기증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에 1억 2000만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 있는 선동현과 띠엔랑현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각각 전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농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에도 뜨마이면과 빈즈엉면에 1억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기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현지 농가뿐 아니라 초등학교 책걸상 교체 등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오는 11월 5000만 원 상당의 교육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15년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0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지화 기준 15.1%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니스는 상반기 매출이 72% 성장하며 현지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의 3000여 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 5000톤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감자를 조달하고 있는 오리온은 현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공급 받으며 농가와 기업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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