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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개도국 총무원 초청 ‘제21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워크숍’ 개최


입력 2017.09.07 14:50 수정 2017.09.07 14:51        배상철 기자
수출입은행이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개최한 '제21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워크숍'에 참석한 17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과 인도 등 총 17개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제21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EDCF 30주년 기념 및 KSP 성과공유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EDCF 정책세미나와 산업현장 방문,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6일에는 몽골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을 미롯한 9개국 공무원이 ‘EDCF 30주년 기념 및 KSP 성과공유 국제행사의 1대1 비즈니스미팅에 참여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에 개도국 국가개발전략과 인프라 건설 정보 등을 제공했다.

같은날 개최된 EDCF 정책세미나에선 수은 EDCF 담당자들이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EDCF 역할과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한 후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극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경제 개발 경험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국내 경제개발 성과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한국 경제발전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흥에너지파크와 인천대교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인 EDCF 3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알리고 향후 개도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는 EDCF 워크숍은 1995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47개국에서 293명의 개도국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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