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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배당성향 확대 주주가치 제고 긍정적…추가 정책 필요"-대신증권


입력 2017.08.18 08:22 수정 2017.08.18 08:22        한성안 기자

대신증권은 롯데쇼핑이 롯데그룹의 배당성향을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18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표명하며 전일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며 "지주회사 설립 후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배당성향 30% 수준을 지향하며 향후 중간 배당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배당성향이 평균 4.4%에 그쳤지만 올해 배당성향 30%를 가정할 경우 예상되는 주당 배당금은 235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0.9%로 추정된다"며 "또한 회사측은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추가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사는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가치만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계속 뒤따라주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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