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기반 검색기술 전 세계 학계에 공유
AI 활용한 검색기술 고도화 노력…스마트한 검색 서비스 제공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술을 전 세계 학계에 선보인다.
네이버는 10일 자사의 검색 개발자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학회인 ‘시그아이알(SIGIR: Special Interest Group on IR)2017’에 참석해 AI 검색 기술에 대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40회째를 맞은 시그아이알은 전 세계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검색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네이버 개발자들은 800여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네이버의 검색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네이버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또 일상적인 자연어에서 정확한 키워드를 파악해 만족스러운 검색결과를 내놓는 재귀신경망 기술 모델도 선보인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은 세계적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해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기술들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검색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시그아이알에서 AI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및 상담 부스도 운영해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함께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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