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휴가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신임 방통위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MBC와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후 서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강사를 거쳐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앞서 이 위원장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5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돼야 했으나 야 3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급 인사 중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4번째 각료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