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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방위원장 “성주 사드배치 환경영향평가 생략해야”


입력 2017.07.30 11:55 수정 2017.07.30 16:55        황정민 기자

국회 국방위, 오는 31일 전체회의 소집

김영우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 김영우 국방위원장(포천·가평)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임시배치 조치’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과감히 생략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임시’가 어디있느냐”며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환경영향평가를 과감히 생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 4기를 임시배치하고 환경영향평가 이후에 최종배치를 결정하겠다는 건 자기모순적이고 한가한 결정”이라며 “이번 4기 배치는 최종결정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운운하는 순간 사드는 없어도 되는 물건으로 인식돼 중국의 반발만 살 뿐”이라며 “사드 배치는 오로지 안보 문제로 다뤄 당당하게 해야 중국도 설득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과 관련해 전체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방침이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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