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9개 수상
LG전자가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5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2017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총 9종의 제품이 수상, 역대 수상 기업 중 한 해에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개별 기업의 한 해 최다 수상 기록은 5개였다. LG전자도 지난 2014년 세탁기·에어컨·냉장고·침구청소기·가스레인지 등 5개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이번 수상으로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아 가장 오랫동안 상을 수상해 온 기업이기도 하다.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오븐, 정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고루 상을 받으며 고효율·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상 제품은 LG 시그니처 냉장고 등 냉장고 3종,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 트롬 드럼세탁기, 트롬 스타일러,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광파가스레인지,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등이다.
LG전자는 모터와 컴프레서 등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에 고효율·고성능·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을 적용, LG 생활가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정속형 방식은 컴프레서·모터가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데 비해 인버터 방식은 컴프레서와 모터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과 제품 성능은 높이면서 소음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은 1분에 최대 11만5000번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의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 흡입력을 갖춘 동시에 착탈식 배터리 2개로 최대 80분까지 연속으로 청소할 수 있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의 친환경 상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지난 2008년부터 주관해 온 행사다. 전국 22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일반 소비자 390여명이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에 직접 참여한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인버터·컴프레서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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