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열애설 부인 후 전격 결혼 발표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호흡 맞춰
두 차례 열애설 부인 후 깜짝 결혼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호흡 맞춰
두 차례 열애설 부인 후 깜짝 결혼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로 같은해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베스트커플상도 받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둘을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나돌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에는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이 두 사람이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떠났다며 열애설을 제기했으나, 역시 양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16일 만에 열애 인정을 넘어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영화 '마음이2'(2010), '늑대소년'(2012), '성균관 스캔들'(2010), '뿌리깊은 나무'(201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등에 출연했으며, 작년 '태양의 후예'로 최고 한류스타가 됐다.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CF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드라마 '순풍산부인과'(1998∼2000), '가을동화'(2000), '호텔리어'(2001), '올인'(2003), '풀하우스'(2004),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하며 최고 한류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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