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 예술의전당서 아시아 초연
프로코피에프 고전, 완전히 새롭게 구현한 음악 동화
음악 동화 '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가 내달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아시아 초연된다.
'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는 현재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융복합 멀티미디어 그룹 '자이언츠 아 스몰(Giants Are Small)'이 프로코피에프의 고전 '피터와 늑대'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구현해낸 음악동화다.
1936년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들을 위해 처음 작곡한 원작은 음악과 이야기가 합쳐진 클래식 곡이었지만, 클래식과 애니메이션·퍼커션·내레이션 등을 모두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케네디 센터에서 미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초연된 '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는 아시아 초연인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멜버른 등 전 세계 투어에 나선다.
한국 초연은 포크록의 거장 한대수가 내레이션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뉴욕을 대표하는 퍼커션 그룹 '스톰프'의 스타 연주자 '제이슨 밀스(Jason Mills)'가 창조해 내는 음악과 크리스토퍼 리(이병우) 지휘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100% 핸드메이드로 구현된 애니메이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이야기는 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늑대가 동물원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프리퀄로 설정된다. 거대한 로봇이 있는 미스터리한 빌딩,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헬리콥터 추격 장면부터 늑대를 잡기까지 벌어지는 피터의 모험 속으로 관객들은 빨려들어 간다.
프리퀄은 슈만, 바그너, 사티 등 클래식 음악들로부터 발췌된 곡들이 연주되며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프로코피예프의 원곡 '피터와 늑대'로 이어진다.
'할리우드의 피터와 늑대'는 '삼성카드 셀렉트' 시리즈의 38번째 작품이다. 삼성카드 결제 시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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