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 코스닥 상장사 2010년 9개사에서 23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총 1조원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수가 지난 2010년 9개사에서 23개사로 7년만에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선 기업은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CJ E&M △로엔 △SK머티리얼즈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휴젤 △컴투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솔브레인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씨젠 △신라젠 등이다.
올해 새롭게 클럽에 들어온 기업은 코오롱생명화학, CJ오쇼핑,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씨젠, 톱텍, 신라젠 등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 이후(2014년 제외) 7년간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규모 역시 2010년 3조8900억원 수준에서 13일 현재 12조4300억원으로 약 3.2배 성장했다.
2010년에는 1조 클럽 9개사가 다양한 업종 분포를 보인 반면 2014년 이후부터는 기술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장 정체성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2014년 오락·문화, 2015년 제약·바이오, 2016년 이후는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총 1조원 클럽 중 IT·BT·CT비중이 중가했다.